신용평가란? : 신용평가의 정의, 신용평가를 하는 기관, 신용평가 방법, 신용평가와 국내 경제, 신용평가와 글로벌 경제, S&P 주요 국가 신용평가 등급

신용평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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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의 정의

신용평가란 금융기관이 기업이나 개인에게 돈을 빌려줄 때 신용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신용평가는 신용평가를 하는 회사가 등급을 매기는데, AAA, AA+, AA, AA-, A+, A, A-, BBB+, BBB, BBB-, BB+ BB, BB-, B, C,... 이렇게 차등적으로 회사의 채권에 등급을 부여합니다. 보통 A로 갈수록 규모가 큰 채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신용평가를 하는 기관

신용평가를 하는 기관은 주로 민간 기업입니다. 신용평가사는 금융사나 기업의 신용을 평가합니다. 신용평가를 요청한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의 신용도를 파악해서 상환할 수 있는 능력 순서대로 등급을 매깁니다. 국내의 대표적인 신용평가 기관으로 ’ 한국기업평가‘와 ’NICE‘가 있으며 대표적인 글로벌 신용평가사는 미국의 ‘S&P’, ‘무디스’, ‘피치’ 이렇게 세 곳이 있습니다. 이 세 신용평가사는 미국의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인정받은 메이저 신용평가회사입니다. 

신용평가 방법

신용평가 방법

신용평가 방법 체계는 신용평가회사마다 다릅니다. 보통은 AAA, AA+, AA, AA-, A+, A, A-, BBB+, BBB, BBB-, BB+ BB, BB-, B, CCC, CC, C, D 이렇게 됩니다. 국내 신용평가사는 원리금 상환이 가능하고 투자자자들이 투자하기에 적합한 회사에 A 등급 이상을 줍니다. 그리고 투기의 가능성이 있어 원리금 상환이 힘든 회사들에게는 A-이하의 등급을 매깁니다. 신용평가 등급이 낮은 기업들은 신용평가회사로부터 보증을 받지 못해서 앞으로 채권을 발행하기 어려워집니다. 결국 이렇게 차환이 힘들어지는 기업들은 도산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신용평가 방법 체계

• AAA : 원리금 상환 가능성 가장 높음. 신뢰도 최고
• AA : AAA보단 낮지만 원리금 상환 가능성 상위
• A : 원리금 상환 가능성은 높은 편, AA보다 경제 환경 변화에 약함
• BBB : A등급에 비해 경제 여건이나 환경 변화에 취약할 수 있음
• BB : 원리금 상환이 불확실함. 투기의 영향을 받기 쉬움.
• B : BB보다 원리금 상환 가능성이 낮음. 
• CCC : 원리금 상환 가능성이 불투명해지며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음.
• CC :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CCC보다 더 높고 원리금 상환 가능성이 거의 없음.
• C : 채무불이행 가능성 매우 높음.
• D : 원리금 상환 불가능함.

신용평갸와 국내 경제

신용평가와 국내 경제

신용평가와 국내 경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용평가는 국내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의 입장에서 신용평가를 긍정적으로 받으면 자금을 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이자 부담도 줄어들어서 대출받기 쉬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용평가를 위해 신용등급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새로운 대출을 잘 받아내기 위해 국내의 기업들은 개인과 마찬가지로 신용등급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신용평가를 잘 받지 못한 기업들이 발행하는 채권을 ’ 부실채권‘이라고 합니다. 부실채권이 시중에 많아지고 도산하는 기업들이 등장한다는 것은 금융기관들에게도 위험한 신호입니다. 기업들에게 거액을 대출해 준 금융기관들이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금융기관도 쓰러질 위험이 있습니다. 신용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부실기업들과 금융기관이 도산한다는 것은 이미 국내에 금융위기가 찾아왔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되면 국가가 해결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적자금을 준비합니다. 

신용평가와 글로벌 경제

신용평가와 글로벌 경제

신용평가와 글로벌 경제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신용평가가 전지구 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글로벌 신용평가사는 ‘S&P’, ‘무디스’, ‘피치’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런 민간 글로벌 신용평가회사들은 개개의 회사의 신용평가 등급만 메기는 것이 아니라 국가 단위로 신용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신용평가회사들은 한 국가의 경제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막강합니다. 만약 S&P가 어떤 국가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추었다는 기사가 나면 그 국가의 국채 가격이 급락하고 채권 금리는 뛰어오르게 됩니다. 채권 금리가 오르면 시장 금리도 따라서 오르기 때문에 해당 국가의 경제에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해당 국가의 자금 수급 또한 어려워집니다. 신용등급이 내려가면 신용도에 따라서 차등적으로 붙는 가산 금리(spread)가 오르는데 갚아야 할 금리가 국가단위로 움직이다 보니 국가 경제는 거대한 규모의 손실을 감당해야 합니다. 국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원활하게 경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외화 자금을 문제없이 융통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글로벌 신용평가회사들로부터 높은 점수의 신용평가 점수를 받고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이런 민간의 글로벌 신용평가회사가 글로벌 경제를 좌우할 수 있을까요? 글로벌 신용평가회사들은 한 국가의 신용도를 평가할 때 해당 국가의 경제나 정치 상황을 분석합니다. 해당 국가의 거시경제 지표뿐만 아니라 기업과 금융기관도 분석합니다. 또한 해당 국가의 정책 관련자와 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대면 조사하고 현장 조사도 실시합니다. 이들이 신용평가한 자료는 한 국가의 경제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S&P 주요 국가 신용평가 등급 (2024년 4월 기준)

AAA 등급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스위스, 노르웨이, 스웨덴
AA+ 등급	미국, 대만, 홍콩, 뉴질랜드, 핀란드
AA 등급	대한민국, 프랑스, 아일랜드, 아랍 에미리트, 카타르, 벨기에
AA- 등급	이스라엘, 에스토니아, 슬로베니아
A+ 등급	쿠웨이트, 중국, 일본, 아이슬란드
A 등급	사우디 아라비아, 스페인
A- 등급	몰타, 폴란드, 포르투갈, 말레이시아
BBB+ 등급	태국, 필리핀, 우루과이
BBB 등급	이탈리아, 불가리아, 페루, 인도네시아, 멕시코
BBB- 등급	헝가리, 인도, 카자흐스탄, 그리스
BB+ 등급	세르비아
BB 등급	과테말라, 브라질
BB- 등급	남아프리카 공화국,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B+ 등급	요르단, 세네갈
B 등급	케냐, 몽골, 터키
B- 등급	파푸아뉴기니, 이집트, 이라크, 나이지리아, 에콰도르
CCC+ 등급	파키스탄, 볼리비아, 모잠비크
CCC 등급	아르헨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