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용어 6가지 알아보기 : 공시, 가치주, 성장주, 배당주, 작전주, 테마주

주식 용어 6가지 알아보기

 

주식을 하다 보면 자주 눈에 띄는 용어들이 있습니다. 그 용어들에 대해서 들어는 봤지만 실제로 이 용어가 함의하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아니면 그 용어 자체가 무슨 뜻인지 모른 분들을 위해서 준비해 봤습니다. 오늘은 주식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 7가지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시

공시란 회사의 재무 상태를 가지고 투자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의 입장에서 공시는 무조건 챙겨 봐야 할 중요한 투자 정보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 나오는 공시는 문제가 많습니다. 정확한 내용을 담겨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공시는 주로 주식회사가 주식을 발행할 때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내용을 보고하는 발행공시, 정기적으로 회사의 사업 결과에 대해서 알려주는 정기공시,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수시공시 등이 있습니다. 또한 기업이 직접 내놓는 자진공시가 있습니다. 경제 소식을 언론들에게 알리기 위해 내놓는 조회공시가 있습니다.

 

주식회사가 기업공개를 통해 주식을 발행하려면 법적으로 알려야 하는 공시가 있습니다. 이 공시 안에는 최대 주주 변경 내용이나 사업 목적, 부도나 합병, 구조조정의 내용 등 회사의 경영에 영향을 미칠만한 요소들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합니다. 

 

가치주

가치주란 기업의 성장 속도가 당장은 느릴지라도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된 덩치가 큰 회사의 주식입니다. 이 주식은 해당 기업의 영업실적이나 자산의 가치와 비교했을 때 현재의 시가총액이 낮아 보일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성장성도 보이지 않고 주식 거래에서 비교적 큰 수익은 기대할 수 없지만 시세의 변동 폭이 크지 않습니다. 따라서 보수적이고 안정감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은 가치주를 좋아합니다. 

 

가치주의 매력은 과거 실적에 있습니다. 만약 주식 시장이 하락장일 때는 가치주가 빛을 볼 수 있습니다. 불안정한 증시에서 가치주는 손해를 덜 보게 하며 주식 시장이 횡보할 경우에도 내 주식이 녹아내리는 것을 적절하게 방어해 줍니다.

 

성장주

성장주란 현재의 실적이 좋지 못하더라도 빠른 성장성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회사의 주식입니다. 미래에 유망한 산업 시장에 있거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주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장주에 투자하게 되면 미래의 잠재력에 투자함으로써 기업의 크기와 함께 주가도 빠르게 성장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성장주는 하락장이거나 요동치는 주식 시장일 경우, 가치주에 투자하는 것보다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경기가 후퇴하기 시작할 때 혹은 금리가 오를 때 주식시장은 위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식은 경기를 선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금리가 오르게 되면 시중의 자금이 주식 시장에서 빠져나와 은행과 채권 시장으로 흡수될 수 있습니다. 이때 성장주는 가치주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배당주

배당주에서 배당이란 주식회사가 한 해가 끝나고 영업 실적을 결산할 때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돈입니다. 배당금을 주가로 나누게 되면 배당수익률이 됩니다. 배당금이 클수록 배당수익률이 높고 주가가 낮을수록 배당 수익률이 높습니다. 가장 좋은 상황은 배당금은 늘어나면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떨어져야 합니다. 따라서 고배당주이지만 주가 성장이 오랫동안 저조한 기업은 투자하기에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배당주는 특히, 미국의 주식일 경우 배당을 많이 주고 한국 주식일 경우 배당을 적게 줄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한국처럼 재벌가가 기업을 주도적으로 경영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 지분이 많이 나눠져서 경영권을 가진 최대주주들의 숫자가 줄어듭니다. 미국 기업의 전문 경영인들은 실적과 회사의 주가를 키워서 그만큼의 성과급을 가져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같은 경우 기업이 주주들에게 배당을 많이 주게 되면 경영인들의 입장에서는 성과와 연결되기 때문에 더 좋은 조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최대 주주들이 보통 기업의 재벌 혹은 오너라고 불리는 사람들입니다. 최대 주주들이 회사를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배당을 늘리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배당주는  배당금의 일정 비율을 세금으로 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보통 증권사에서 투자자가 배당금을 받으면 세금을 원천징수로 떼고 남은 배당액을 투자자의 계좌에 넣어 줍니다. 보통 종합소득세율에 따라 배당금이 연 2000만 원 이하일 경우 15.4%의 단일세율로 증권사에서 원천징수합니다. 여기서 15.4%에서 14%는 소득세, 1.4%는 지방세 부분입니다. 만약 배당금이 연 2000만 원 이상일 경우 금융소득 종합과세로 누진세가 적용됩니다. 

 

작전주

작전주는 주식시장에서 특정 세력에 의해 시세를 조작해 이익을 챙기려는 목적을 가진 불법적인 주식입니다. 만약 이러한 작전주 행위가 발생하면 증시 감동 당국이 검찰 기소와 재판을 통해 처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전을 벌이는 불공정거래에서는 대부분 개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봅니다. 

 

작전 세력은 여러 계좌를 만들어서 주식 매매를 통해 작전주의 주가를 빠른 속도로 올립니다. 그리고 급상승하는 주가로 투자자들을 유혹하거나 주식 리딩방 같은 홍보 매체를 통해 주가가 최고점을 찍을 때쯤 갑작스럽게 전량 매도합니다. 이때 올라탄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테마주

테마주란 주식 시장에서 일시적인 화제성으로 매매가 집중되는 주식을 말합니다. 주로 선거철에 자주 볼 수 있는 주식입니다. 테마주는 일시적으로 뜨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 투자에 주의해야 하는 주식입니다. 특히 인터넷과 SNS가 발달한 현대에 그 위험성은 더 커졌습니다. 테마주의 유행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습니다. 선거 시점에 반짝 주가가 급등했다가 언제 폭락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